춘천 구봉산 아래 자리한 넓은 부지의 모토모토 카페에 다녀왔어요. 빈백 좌석과 야외 온실 공간이 어우러진, 조용히 머물기 좋은 힐링 카페였어요.
1. 방문 계기 & 기대감
점심 식사를 마친 뒤, 여유롭게 커피 한 잔 하고 싶어서 짝꿍과 함께 카페를 찾게 되었어요. 우리가 식사했던 '륭도객잔'에서 이곳까지는 차로 약 20분 정도 걸렸고, 카페와는 거리가 꽤 있는 편이었어요.
SNS에서 본 ‘모토모토 카페’는 빈백이 있는 넓은 공간과 독특한 외관이 눈에 띄었고, 예전에 빈백 카페에서 편히 쉬었던 기억이 떠올라 자연스럽게 방문하게 되었어요.
2. 기본 정보 한눈에 보기
- 📍 위치: 강원 춘천시 동면 순환대로 1156-19 (구봉산 아래 위치)
- ⏰ 운영시간 : 11:00 ~ 21:00 (라스트오더 20:30)
- 💰 가격대: 아메리카노 4,900원 / 소금빵 4,500원 등
- 🅿️ 주차: 주차 공간이 아주 넓진 않지만, 주변에 여러 군데로 나뉘어 있어요. 평일에는 무리 없지만 주말에는 다소 혼잡할 수 있어요.
- ☎️ 전화번호: 0507-1390-4545
3. 위치 & 가는 길
춘천 강원도공무원교육원 바로 위쪽, 카페 거리 초입 우측 언덕길로 올라오면 눈에 띄는 대형 베이커리 카페 ‘모토모토’가 자리하고 있어요.
입구에는 애견 동반 불가 및 외부 음식 반입 금지 안내가 적혀 있으니 방문 전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모토모토 카페는 춘천의 대표 드라이브 코스 중 하나인 구봉산 아래에 위치해 있어요. 순환대로를 따라 달리다 보면 쉽게 찾을 수 있고, 펜션과 함께 운영되는 곳이라 외관부터 규모가 크고 눈에 잘 띄어요.
4. 내부 분위기 & 시스템
외부에는 다양한 조각상들이 배치되어 있어 마치 미술 전시장에 온 듯한 느낌이 들었어요. 실내는 깔끔하고 세련된 인테리어로 꾸며져 있었고, 1층과 2층, 야외 좌석까지 다양한 공간이 잘 갖춰져 있었어요.
특히 빈백 좌석은 앉자마자 바로 몸이 녹아내릴 정도로 편안했지만, 해가림막이 없어 햇빛이 강한 날엔 오래 머무르기 어려웠어요. 결국 우리는 2층 테라스 자리로 옮겨 커피를 마셨는데, 그늘도 있고 바람도 솔솔 불어 훨씬 쾌적했어요.
야외에는 작은 온실 형태의 유리 공간도 있었고, 프라이빗 공간으로 예약 대여 가능했어요.
- 평일: 1시간 1만 원
- 주말: 1시간 2만 원
- 예약이 없는 시간대에는 일반 고객도 이용 가능해요.
매장 안에는 유기농 밀가루로 만든 당일 생산 베이커리도 함께 판매되고 있었어요. 소금빵을 포함해 다양한 페이스트리와 케이크가 쇼케이스에 진열되어 있었고, 보기에도 예쁘고 먹음직스러워 빵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더욱 만족스러운 공간이었어요.
직원분들이 야외 좌석까지 물을 뿌려가며 정성껏 청소하는 모습도 인상 깊었어요. 전반적으로 잘 관리된 공간이라는 인상을 받았고, 쾌적한 분위기 덕분에 더 오래 머무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참고: 반려견 동반 불가
5. 주문한 메뉴 리뷰
메뉴판 사진을 찍지 못한 점이 가장 아쉬웠어요. 방문 전 인터넷에서 본 아메리카노 가격이 5,900원이길래 조금 비싸다고 생각했는데, 실제 방문해보니 4,900원이더라고요. 그 순간 '생각보다 괜찮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우리가 주문한 총금액은 19,400원이었고, 가격대는 전반적으로 크게 부담스럽지 않았어요.
- 아이스 아메리카노 (디카페인, +1,000원 추가)
- 아이스 연유라떼
- 오레오 스퀘어
음료와 디저트는 전반적으로 깔끔하고 무난한 맛이었어요. 디카페인 아메리카노는 산미가 거의 없어 편하게 마실 수 있었어요. 오레오 케이크는 촉촉한 식감 덕분에 커피와 함께 먹기 좋았어요.
공간이 주는 여유로운 분위기 덕분에 음식의 만족도도 더 높게 느껴졌어요.
6. 총평 | 빈백과 조용한 야외 공간, 쉬어가기 좋은 힐링 카페
춘천 구봉산 아래에서 조용히 쉬기 좋은 공간이었어요. 넓은 좌석과 감각적인 외관, 빈백과 야외 온실 공간까지 다양한 매력이 어우러져 있었어요. 날씨 좋은 날 드라이브 후 들르기에 정말 좋은 곳이에요.
👍 주요 장점
- 음식과 음료는 전반적으로 깔끔하고 부담 없는 맛이에요
- 인테리어가 고급스럽고 조용한 분위기라 머무르기 편했어요
- 다양한 베이커리와 온실 대여 공간 등 부가 요소가 많아요
- 야외 좌석 관리가 잘 되어 있었고, 포토존도 다수 있었어요
😢 아쉬운 점
- 빈백 좌석에는 해가림막이 없어 햇빛이 강한 날엔 불편했어요
- 메뉴는 깔끔하지만 특별한 인상은 남지 않았어요
⭐️ 특이사항
- 야외 온실 공간은 유료로 예약 대여 가능해요 (1시간 기준)
- 반려견 동반 불가 및 외부 음식 반입 금지
- 구봉산 드라이브 코스 초입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아요
위 포스팅은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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